“사회진출”

“사회진출”

2017. 11. 1. 09:35ㆍ트위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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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저출산의 원인이 여성들의 “사회진출”이라는게 인구학이나 사회학적으로 합의된 학문적 결론인지 궁금하다. “사회진출”이란게 뭐라고 정의되는지부터가 문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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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출산율이 ‘낮다’는건 절대적인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낮다는거고, 낮다는 표현을 쓰려면 과거 출산율이 높았던 시점부터 관찰해야하는데, 내가 알기론 1.피임법 없음 2.유아사망률이 높아 많이 낳아야 일부 생존 3.농업국가여서 노동력확보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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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중에 “여성이 사회진출을 안해서”는 없지않나? 그러니까 내말은, 쓰다보니 뒤죽박죽하지만 대충 쓰자면 “과거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적어서 출산율이 높았지만 지금은 사회진출이 높아서 출산율이 낮다” 고 말할 수는 없지않은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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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과거에는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하지 않거나 못했기 때문에 하릴없이 애만 낳았다”고 하지는 않잖아.... 이거 쓰다보니 뭔소리하는건지 모르겠다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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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출산율이 낮아진 원인은 1.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이행하면서 가정내 노동력확보의 필요가 줄어들고 오히려 일반적인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교육비부담증가 2.유아사망률이 떨어져서 많이낳을 필요가 줄어듬 3.수단적으로는 피임법 보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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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국가의 강력한 산아제한정책과 더불어 이로 인해 다자녀가정을 괄시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 정착; 이게 맞지않느냐 말이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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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들이 사회진출(임금노동이라고 하는게 정확하지않나)을 하느라 출산율이 낮아졌다한들 저 위의 네가지 요소들에 비하면 유의미하게 영향력있는정도인가가 의아하다. 만약 대한민국이 여전히 피임법없고 유아사망률높은 농업국가이고 산아제한정책을 안했어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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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들이 어쩌다 ‘사회진출’을 하는 국가가 되었다면 출산율이 지금처럼 (순식간에 엄청나게) 낮아졌을까? 오히려 반대로 위 네가지 원인으로 인해 출산을 하지 않게되어 ‘사회진출’이 가능해진것(혹은 필요해진것) 아니냐말야....

오후 11:11 - 2017년 10월 31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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